라이노7.0 시크릿노트

라이노7.0 시크릿노트

 

책의 목차

CHAPTER01. 라이노 기본

CHAPTER02. 넙스 가구 모델링

CHAPTER03. 섭디 가구 모델링

CHAPTER04. 넙스 파빌리온 모델링

CHAPTER05. 섭디 파빌리온 모델링

CHAPTER06. 섭디 건축 모델링

책 소개

대부분의 3D 모델링 학습 서적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생각하여 예제 위주로 기술되어 있는데, 이 책의 경우 다른 라이노 7 서적과 다르게 예제가 많지 않다. 대신에 기존 넙스 서피스를 사용한 메쉬 모델링과 라이노 7에 새로 들어온 모델링 방식인 SubD 방식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다. 예제에 대한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책 서두에 라이노 7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라이선스 코드를 이메일로 받으면 90일 동안 평가판으로 라이노 7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두었다. 처음 라이노 7을 설치하고 설정을 세팅하는 방법도 설명이 되어있다. 방법이 적혀있을 뿐 아니라 왜 그렇게 설정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초급 수준의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예제를 풀어나가는 과정 중에 아이콘 대신에 명령어에 대한 단축키를 사용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3D 소프트웨어로 모델링을 하고 렌더링을 하는 것까지가 보통의 디자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라이노 7에 포함되어있는 Cycles라는 렌더러를 활용해 간단하게 렌더링하는 방법도 파트에 나와있다. 특정 인공물을 따라서 만드는 방식이라기보다는 대체로 기능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고 있고, 예제로 총 다섯 가지 자유 형태가 나온다. 책의 전체 쪽수는 238쪽이다. 

서평

도서관에서 도서 신청을 하여 읽다가 마음에 들어 소장한 책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문제 풀이 스타일이라기보다는 핵심 정리 노트 같은 느낌의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제가 많지는 않지만, 라이노 6에서 라이노 7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 생긴 기능인 SubD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핵심 노트 느낌인 만큼 책에서 SubD의 모든 기능을 다루지 않고 있고, 이 책을 통해 SubD에 대한 맛보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제에서 자유 형태에 대해 다루는 것은 좋았으나, 필자는 귀금속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제 문제 자체가 모델링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렌더링과 파라메트릭 에디터 부분을 언급한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렌더링은 라이노 7에 포함된 기능인 Cycles를 사용하여 보여줍니다. 라이노 7에서 파라메트릭 에디터는 Grasshopper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은 분량상 나와 있지 않으니 이 부분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면 같은 저자의 저서인 '그래스호퍼 시크릿노트'를 읽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SubD 기능을 처음 공부하는 분이 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