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의 라이노 5 Rhino 3d 주얼리 모델링 기법

꿈돌이의 라이노 5 Rhino 3d 주얼리 모델링 기법

책의 목차

Part 01. 준비하기

Part 02. 넙스 모델링

Part 03. 티스플라인 모델링

Part 04. 지브러시 모델링

책 소개

주얼리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한 라이노 3D 책이다. 현재 라이노는 7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라이노 5를 대상으로 하는 이 책은 다소 오래된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할 만한 가치는 있다. 이전까지는 산업 디자인 서적을 몇 권 소개했었는데 그 게시물과 주얼리 디자이너를 위한 이 책을 비교해 보면 책의 목차 부분의 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로 산업 디자인 부분에는 없었던 지브러시 모델링이 Part 04에 포함되어 있다. 라이노는 넙스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속하는 편이라 주얼리 분야를 포함한 산업 디자인 전반에 많이 사용되는 툴이지만 사람의 신체 표현이나 유기물의 곡선 표현에서 섬세함이 부족하다. 때문에 좀 더 섬세한 표현을 원한다면 지브러시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지브러시를 소개는 했지만, 설명이 부족하여 소개에 그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지브러시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의 경우 따로 책을 보는 것이 낫다. 두 번째로 티스플라인 모델링 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이 부분이야말로 책의 연식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 티스플라인은 사용되지 않고 대신 라이노 7의 SubD가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노 7의 새로운 기능인 SubD는 시중에 나와 있는 책에 아직 잘 풀이된 것은 없지만 유튜브에 검색하면 많은 활용 예시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이름은 주얼리 모델링이라고 되어있지만, 예시로는 오직 반지만 나와있는 것이 아쉽다.

서평

세공과 보석 감정 국가 자격증, 귀금속 코디네이터 민간 자격증을 취득했기 때문에 다른 책을 볼 때보다 주얼리 모델링 서적을 좀 더 깐깐하게 살펴보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품 디자인 서적은 누가 보아도 관련 종사자가 집필했다는 느낌이 여실히 드는 것에 반해서 주얼리 모델링 서적은 아쉬운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꿈돌이의 라이노 5의 경우에도 저자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분으로 주얼리 디자인에 종사하는 분은 아닐 것으로 추측됩니다. 모델링의 능숙함도 중요하지만 주얼리를 디자인하는데 고려해야하는 세부 요소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습니다. 난집의 높이, 난발의 길이 등 실제로 제품을 제작하는 데에는 부족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실무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손으로 직접 제작하던 것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기는 했지만 몸에 착용하는 제품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 노하우를 책에서 모두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만약에 주얼리 모델링을 공부하고 싶다면 종로에 주얼리 관련 산업이 모여있는 곳에서 학원을 알아보는 것이 시간 투자 면에서 더 낫습니다. 결론적으로 반지의 대표적인 형태에 대한 예시는 골고루 나와 있고, 주얼리를 완제품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세공 기계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