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디자이너와 3D 프린팅 모델링을 위한 라이노7 독학하기

제품디자이너와 3D 프린팅 모델링을 위한 라이노 7 독학하기

 

책의 목차

Part 1. 제품디자인과 라이노 3D

Part 2. 라이노 7 소개

Part 3. 라이노7 메뉴 구성 및 이해

Part 4. 라이노 7 기초 모델링

Part 5. 라이노 7 프로 제품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품평과 모델링(중급)

Part 6. 라이노 7 프로 제품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품평과 모델링(고급)

책 소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실제 출시된 전자 제품을 정확한 치수와 함께 예제로 제시했다. 책의 예제는 출판사인 (주)성안당의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자는 3D 프린터의 대중화로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3D 프로그램 학습의 유망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3D 프로그램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저자가 라이노 7 추천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3D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초급 실력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책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지원되는 파일의 형식과 툴바에 있는 모든 아이콘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옵션 설정과 파일을 불러오고 저장하는 등의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가르쳐준다. 아주 기초적인 예제가 세 가지 나온 후 스마트폰, 카메라, 시계 등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도면이 세 가지 나온다. 중급에서는 좀 더 복잡한 공산품 세 가지, 고급에서는 중급에서보다 좀 더 다양한 툴바의 기능을 활용한 공산품 네 가지가 예시로 나온다. 초급 실력의 라이노7 이용자가 책을 보면서 예제를 따라 해 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과정마다 그림과 방법이 나와 있다. 책의 전체 쪽수는 365쪽이다.

서평

책을 직접 구입한 것은 아니고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도서 신청을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책을 검색했을 때 예제에 대한 언급을 찾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책의 내용을 알지 못한 채 깜깜이 신청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귀금속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을 하는 저에게 필요한 책은 아니었지만, 제품 디자인을 목표로 라이노 7에 처음 입문하는 분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중급자 이상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사소한 부분까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툴바에 대한 설명이 조금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대신에 예제를 하나라도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언급한 대로 라이노 3D는 초보들이 사용하기 쉬운 소프트웨어로, 라이노 7 오른쪽 사이드바에 도움말을 누르고 툴바에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짧은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줄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입니다. 예제에서 실제 공산품을 똑같이 만들어 보는 부분은 좋았으나 아쉬운 점은 곡선 모델링에 대한 예제가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라이노 7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SubD라고 생각되는데 이 기능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실망이 컸습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생긴 SubD는 진정 라이노 7을 '이 기능이 이 가격에?'라고 느껴지게 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나온 예제는 라이노 7 이전 버전에서도 모델링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입문자에게는 추천할 만하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분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책입니다.